본 연구는 표고 재배방식의 변화와 함께 톱밥재배가 증가됨에 따라 재배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다양한 진균류를 분리, 동정하고 이들에 대한 다양성 분석하고자 시험을 수행하였다. 경남지역 5개 농가로부터 수집된 시료에서 405균주를 분리하고 이들에 ITS 염기서열 분석을 통해 24속 42종을 확인하였다. 분리된 진균들에 대한 동정결과 Penicillium 속이 11종, Trichoderma속 4종이 확인되어 높은 다양성을 보여주었다. T. harzianum 의 경우 5개 농가 에서 수집된 모든 시료에서 확인되었으며, Penicillium brevicompactum의 경우 3개 농가에 확인되었다. 2개 농가 에서 확인되어진 Scytalidium cuboideum의 경우 표고 톱밥배지 조기부후 및 버섯 발생 저해 등의 피해증상이 확 인됨에 따라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되었다. 또한 표고 톱밥재배의 경우 다양한 진균류이 존재가능하기 때문에 재배사 내부의 환경관리 및 예방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This study was conducted to investigate the diversity of culture-dependent fungal species in the sawdust media of Lentinula edodes. A total of 405 fungi were isolated from the specimens and identified to belong to 24 genera and 42 species. Among the identified 42 species of fungi, 26.2% belonged to Penicillium sp., 9.5% belonged to Trichoderma sp., and 64.3% belonged to others. Especially, Trichoderma harzianum, which is a causal agent of fungal disease in mushroom, was found on all the farms, and showed the highest frequency among the identified fungi. Community analysis showed that the fungal diversity patterns of the samples were similar to each farm and many kinds of fungi existed in the sawdust media at high levels. These results showed that the management of internal environments would be required for the stable cultivation of Lentinula edod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