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국내에서 수집한 15종의 야생버섯류를 식용 가능 및 약용가능, 식독불명 또는 독버섯으로 분류하여 아미노산 성분함량을 분석하였다. 식용가능한 야생버섯들의 총 아미노산 성분함량의 범위는 866.4 ~ 1,220.5 mg/ kg이었으며, 필수 아미노산의 총 함량은 301.4 ~ 490.2 mg/kg이었다. 그 중 흰우단버섯(OK811)에서 다량의 류신 (Leu), 페닐알라닌(Phe), 시스테인(Cys), 글루탐산(Glu) 함량을 보이며 식용가능한 야생버섯류 중에서 총 필수 아미노산 함량이 가장 높았다. 약용가능한 버섯류의 총 아미 노산 성분함량의 범위는 802.6 ~ 1,233.7 mg/kg이었으며 필수 아미노산 총 함량의 범위는 263.5 ~ 412.8 mg/kg이었다. 그 중간버섯속(OK1071)의 총 아미노산 및 필수 아미노산 함량이 약용가능한 야생버섯류 중에서 가장 높았다. 특히 비필수 아미노산 성분인 시스테인(Cys)은 204.1 mg/kg가 검출되어 약용가능 야생버섯 뿐만 아니라 식용가능 야생버섯류에 비하여 훨씬 높은 함량을 나타냈다. 독버섯 또는 식독불명 버섯류의 총 아미노산 함량 범위는 681.8 ~ 1223.4 mg/kg 이었으며, 필수 아미노산의 함량의 범위는 229.1 ~ 442.8 mg/kg이다. 독버섯으로 알려진 노랑다발(OK826)은 이들 버섯류 중에서 가장 높은 총 아미노산 함량을 보였으며, 알기닌(Arg)은 109.2 mg/kg 로 식용 또는 약용가능한 버섯류들에 비하여 높게 검출되 었고 페닐알라닌(Phe)은 120.6 mg/kg로 약용가능한 야생 버섯류들에 비하여 높게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는 향후 야생버섯을 이용한 신품종 또는 산업적 이용 등을 위한 우수 버섯자원 선발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한다.
Fifteen species of wild mushrooms, which are classified as edible, medicinal, poisonous, or unknown types, were analyzed for their free amino acid contents. The average total amino acid content was 1,120.0 mg/kg in the edible type, 1,037.8 mg/kg in the medicinal type, and 1,010.8 mg/kg in the poisonous or unknown type, respectively. The edible type wild mushrooms showed the highest average content of total essential amino acids; conversely, the poisonous or unknown type showed the lowest content. Leucopaxillus giganteus (OK811) showed the highest total amino acid (1,212.4 mg/kg) and essential amino acid (490.2 mg/kg) contents among edible type, while Pycnoporus sanguineus (OK1071) showed the highest total amino acid (1,233.7 mg/kg) and essential amino acid (412.8 mg/kg) contents among the medicinal type. Among the poisonous or unknown type, Hypholoma fasciculare (OK826) showed the highest total amino acid (1,223.4 mg/kg) and essential amino acid (442.8 mg/kg) contents. The amino acid contents of wild mushrooms are fundamental data for the screening of useful genetic resources with nutritionally superior propert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