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시험은 저온 조건에서 우리 나라 보리 주요 품종의 발아력과 출현력의 품종간 차이를 구명하고자 실시하였던 바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발아세는 온도가 4~℃ 에서 3℃ 씩 상승할수록 70에서 10~45 정도 증가되었고 7℃ 에서 변이가 가장 컸으며, 저온(4℃ )에서 백동, 남해보리, 강보리, 부흥 등의 발아력이 좋았다. 2. 출현률은 온도가 4℃ 에서 7℃ 로 상승할 때 84%에서 92%로 증가하였으며 출현력(ERI)은 영산보리, 광성, 백동이 불량하였으며 부호보리, 남해보리, 오월보리, 알보리, 사천 6호 등이 양호하였다. 3. 저온에서 발아력과 출현력 및 기타 형질과는 관련성이 없었으나, 4℃ 와 7℃ 구간에 출현력과 건물중은 서로 상관이 높았다. 4. 따라서 저온 조건에서 보리 종자의 발아력과 출현력은 품종간 변이가 컸으며 발아력으로 출현역을 추정할 수는 없었다. 또한 저온 출현력을 검정하는데 ERI와 건물중을 같이 이용하면 좀더 정확할 것으로 생각된다.
Germination and emergence of 16 barley cultivars bred in Korea were studied under different low temperature conditions in laboratory at Suweon. This study revealed that the barley cultivars differed markedly in their germination rate index (GRI), emergence rate index (ERI), and dry matter weight. The seeds of Baekdong, Namhaebori, Gangbori and Buheung germinated better than others in 4~circC plot. Yeongsanbori, Kwangseong and Baekdong had very poor ERI values, but Buhobori, Namhaebori, Oweolbori, Albori and malting barley, Sacheon 6 had very good ERI values. Germination rate index were not correlated with emergence rate index under any temperature conditions. The correlation coefficient between ERI of 4~circC and 7~circC plots was very high. Those results showed that for screening the varieties or lines with good emergence capacity under low temperature conditions ERI, FS and dry matter weight would be availa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