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상세보기

우울감이 얼굴 표정 정서 인식에 미치는 영향 KCI 등재

Effect of Depressive Mood on Identification of Emotional Facial Expression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246516
구독 기관 인증 시 무료 이용이 가능합니다. 4,200원
감성과학 (Korean Journal of the science of Emotion & sensibility)
한국감성과학회 (The Korean Society For Emotion & Sensibility)
초록

본 연구에서는 얼굴 표정 정서를 인식하는데 있어서 우울 집단과 통제 집단간에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 대상은 305명의 대학생에게 BDI-II를 실시하여 14점(상위 20%) 이상을 얻은 학생을 우울 집단으로, 5점 이하(하위 20%)를 얻은 학생을 통제 집단으로 선정하였다. 최종적으로 우울 집단 20명, 통제 집단 20명이 분석에 포함되었으며, 이들에게 기쁨, 슬픔, 화남, 두려움의 각 얼굴 표정이 중립에서부터 시작되어 점점 정서 강도가 커지면서 가장 강한 강도의 표정 사진에 이르도록 변하는 자극을 제시하였다. 그 결과, 집단과 정서(특히 기쁨-슬픔 조건)간의 유의한 상호작용 효과가 관찰되었고, 이러한 결과는 우울감이 얼굴 표정과 같은 정서적 정보처리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울한 개인의 이러한 정서 일치적 정보 처리 경향이 가지는 함의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This study was designed to examine the effect of depressive mood on identification of emotional facial expression. Participants were screened out of 305 college students on the basis of the BDI-II score. Students with BDI-II score higher than 14(upper 20%) were selected for the Depression Group and those with BDI-II score lower than 5(lower 20%) were selected for the Control Group. A final sample of 20 students in the Depression Group and 20 in the Control Group were presented with facial expression stimuli of an increasing degree of emotional intensity, slowly changing from a neutral to a full intensity of happy, sad, angry, or fearful expressions. The result showed that there was the significant interaction of Group by Emotion(esp. happy and sad) which suggested that depressive mood affects processing of emotional stimuli such as facial expressions. Implication of this result for mood-congruent information processing were discussed.

저자
  • 류경희 | Ryu, Kyoung-Hi
  • 오경자 | Oh, Kyung-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