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취학 아동의 창의적 사고, 다양한 경험 기반의 학습 활동, 그리고 인성 및 감성 중심의 교육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새로운 교육 방식으로써 체감형 교육 방식의 보급이 활발해지고 있다. 체감형 학습은 사용자의 움직임이나 감각을 통해 디지털 교육 콘텐츠를 조작하는 인간-컴퓨터 인터랙션을 활용한 교육 방식이다. 그러나 사람의 움직임이나 목소리 같은 음성/영상 인식의 정확도가 높지 않아 실제 교육 시스템 적용에는 한계를 보인다. 이러한 한계점의 극복을 위해 인간과 서비스 콘텐츠 사이에 매개체를 두고 이를 통해 사람의 움직임을 가속도, 각속도와 같은 숫자 값으로 변환/전송하여 인터랙션 하는 매개 인터페이스 개념이 제안된다. 본 연구에서는, 교육 시스템의 대상인 미취학 아동의 행동을 관찰하고 프로토콜 분석을 통하여 사용자 중심의 매개 디바이스 디자인 요구사항을 제안한다. 분석 결과, 미취학 아동들은 물체를 조작하는 데 서툴고, 무의식적으로 물체를 만지작거리거나 기대는 행동을 보였다. 또한 물건을 사용할 때 그에 종속되어 행동의 부자연스러움을 보였다. 따라서 체감형 교육을 위한 매개 디바이스는 사용자의 익숙하지 않은 조작을 보조할 수 있어야 하며, 디바이스 사용 중에도 자연스러운 행동을 유지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야 한다.
TPR(Total Physical Response) is a new representative learning method for children's education. Today's approach to TPR has focused on signals from a user which becomes input data in a human-computer interaction, but the accuracy of sensing from body signals(e. g. motion and voice) isn't so perfect that it seems difficult to apply on an education system. To overcome these limits, we suggest a mediating interface device which can detect the user's motion using correct numerical values such as acceleration and angular speed. In addition, we suggest new design requirements for the mediating device through analyzing children's behavior as human factors by ethnography research and protocol analysis. As a result, we found that; children are unskilled in physical control when they use objects; tend to lean on an object unconsciously with touch. Also their behaviors are restricted, when they use objects. Therefore a mediating device should satisfy new design requirements which are make up for unskilled handling, support familiar and natural physical activ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