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문에서는 게임 서사에 대한 정의를 게임의 제작부터 완성까지로 보고 제작의 각 단계를 나눠 단계별로 서사구조가 어떻게 변하는지 분석하였다. 이제까지의 게임 서사에 대한 연구는 완성된 게임을 대상으로 하여 사용자의 반응을 분석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이 경우 제작단계에서 제작자가 의도해 놓은 서사를 제외하게 되고, 게임이 실행되어 디지털 형태가 되기 전의 텍스트가 서사 구조를 갖는다는 것을 설명할 수 없다. 제작 과정에서 서사는 초기단계, 스토리텔링단계, 표현 변형단계로 나눠진다. 게임 서사의 초기단계와 스토리텔링 단계에서는 기존의 서사물과 유사한 형태를 유지한다. 하지만 형태 변경단계에서는 기능적 문서의 역할을 하며 이 단계부터 디지털 결과물들이 서사표현을 대신하게 된다.
In many game narrations, completed games have been used to analyze the users' response. But in this case, one tends to exclude the narrations that producers intended at the production stage, and games tend to have a narrative structure in a text form before they turn into the digital form of a completed game. For these reasons, we broadened the existing definition of game narration to include from production to completion. We then divided the production into many stages and analyzed how narrative structure changes at each stage. We divided narration into three stages? initial stage, storytelling stage, and form change stage. Game narrations maintain the form similar to the one in exiting narrations at the initial and storytelling stages, but turn into functional document at the form change stage. And at this stage, digital results take the place of narrative express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