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브미크론 영역의 초미분쇄는 세라믹, 전자재료 등 새로운 기능성 물질의 개발과 더불어 매우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다. 특히, 초미립자에 대한 수요증가에 따라 분쇄기로서 교반볼밀의 중요성도 증가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1 mm의 볼을 사용하고 700 rpm의 회전속도로 조작한 교반볼밀을 이용하여 방해석, 납석, 활석 등의 무기분말을 시료로 분쇄실험을 행하였다. 무기분말의 분쇄 시, 분쇄 특성의 정량적인 규명을 위하여, 입자의 크기 및 그 분포특성의 분석을 통해 분쇄산물의 입도분포를 얻음과 동시에 중위경의 변화를 관찰하였다. 방해석의 경우 원시료의 중위경이 6.49μm에서 0.47μm로, 납석의 경우 3.91μm에서 1.14μm까지 입자크기가 크게 작아졌으나, 활석의 경우 10.30μm에서 6.67μm까지만 작아져서 많은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또한, 분쇄산물의 여러 가지 측정 결과를 토대로 분쇄조작 시 분쇄산물의 특성이 분쇄조건에 따라 분쇄속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고자 하였다. 같은 실험 조작 조건에서 선택함수를 관찰한 결과, 방해석과 납석은 비슷한 분쇄거동을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었으나, 본 실험범위 내에서 활석의 분쇄거동은 크게 변화하지 않는 것이 관찰되었다.
The needs for the ultra fine particles have been increased in preparation field of raw powders such as fine ceramics and high functional products. In this study, a series of wet grinding experiments were carried out on inorganic powders such as calcite, pyrophyllite and talc by a stirred ball mill. The particle size distribution of ground products of each test material fur a given grinding time was found to be expressed by the grinding rate (selection function) which was obtained from the grinding kinetics analysis. The median diameter decreased from 6.49 to 0.47μm in calcite, and decreased from 3.91 to 1.14μm in pyrophyllite. However, in talc, median diameter was decreased a little bit from 10.30 to 6.67μm. The grinding rate changing on calcite and pyriphyllite were similar at the same conditions. However, in the case of talc, it was observed that the grinding rate was not increased compared to other samp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