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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11-15
1977~76년에 부산수산대학의 오태산호를 사용하여 북서태평양의 소련 Kamchatka 반도와 Kurile열도 근해에서 해양 관측, 음향 측심 및 해류 조사를 실시한 자료를 해석하고, 해수유동과 해저지형과의 관련성 등에 관하여 검토하였다. Kamchaka 반도 동방의 대륙붕은 넓게 확장되어 그 폭은 약 75km에 달하고 그 경사는 완만하다(1~2。). 이 대륙붕은 Paramushir도 동방에서 폭이 좁아져서 약 36km가 되고 경사가 급해진다. Onekotan만 동쪽 약 20mile 해역에는 대륙붕이 조금 짤라져 해삼 모양의 솟은 곳이 있고, 그 단면은 평두해산과 비슷하다. Kurile열도 동방 Oyashio 해류 유역에서 직접 측류한 결과는 약 1kt로서 해류의 역학계산으로 얻은 유속 0.5~0.7kt 보다 조금 빨랐다. Oyashio 해류 동쪽 가장자리에는 강한 해류와 개속된 대소 규모의 좌선 및 우선 소용돌이가 줄지어 있다.
The circulation of the sea water in relation to the submarine topography is discussed using the oceanographic, current measurement and echo-sounding data obtained by R/V Odaesan in the waters adjacent to Kamchatka and Kurile Islands. The continental shelf which is approximately seventy-five kilometers wide at the east of Kamchata Peninsula becomes narrower at the Kurile Islands, and is cut, at the sea floor approximately twenty miles east of Onekotan Island, by a narrow, shallow sea channel extending from the depression in the Onekotan Strait, forming an elevation similar to a guyot. The measured current speed of approximately one knot in the Oyashio Current region east of Kurile Island is faster than that (0.5-0.7 knot) deduced by the dynamic computation of ocean curr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