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2월부터 1988년 1월까지 낙동강 하구해역에서 채집된 전갱이(체장 4~15cm)의 식성을 조사하였다. 전갱이의 주요 먹이생물은 요각류(Copepoda), 단각류(Amphipods), 공쟁이류(Mysidacea)등의 갑각류였다. 특히 요각류가 위 내용물 중 차지하는 비율이 매우 높았다. 그 외에 십각류(Decapoda), 난바다공쟁이류(eEuphausiacea), 모악류(Chaetognatha), 갯지렁이류(Polycheata), 어란 및 자어 등이 위내용물 중 소량 발견되었다. 요각류 중에서는 Paracalanus parvus, Acartia clausi 그리고 Calanus sinicus 가 많이 섭이되었는데, 특히 C. sinicus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전갱이가 성장함에 따라 먹이생물의 조성이 점차 변하였다. 작은 전갱이들은 그들의 먹이를 요각류에 거의 전적으로 의존하였으나, 체장이 증가하면서 위내용물 중 요각류가 차지하는 비율은 점차 감소하였으며, 그 대신 비교적 큰 먹이생물인 단각류 및 곤쟁이류의 점유율은 점차 증가하였다.

The feeding habits of jack mackerel, Trachurus japonicus, collected from the Nakdong River estuary from February 1987 to January 1988 were studied. Jack mackerel(4~15cm SL) was a planktivore which fed mainly on copepods, amphipods and mysids. Its diets included small quantities of decapods, euphausiids, polychaetes, chaetognaths and fish larvae. Paracalanus parvus. Acartia clausi and Calanus sinicus were the three most abundant copepod species found in the stomach contents of jack mackerel. Jack mackerel showed ontogenetic changes in feeding habits. Small individuals of the fish(4~7cm SL) preyed heavily on copepods. However, the portion of copepods in stomach contents decreased with increasing fish size, and this decrease was compensated by an increased consumption of amphipods and mysids.

• 허성회 | Huh, Sung-Hoi
• 차병열 | Cha, Byung-Y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