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라스베리 과실의 성숙정도에 따른 항산화 활성과 이와 관련된 인자인 총페놀성 함량 및 비타민 C 함량의 변화를 측정하였다. 이러한 결과들로부터 과실의 성숙 단계에 따른 활성 및 성분변화 그리고 이들 간의 상관관계를 구명하였다. 블랙 라스베리 과실의 항산화활성측정 결과, 자유 라디칼 소거능 및 환원력 모두 과실이 성숙함에 따라 감소하였다. 또한 항산화 활성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총페놀 함량 및 비타민 함량 역시 과실이 성숙함에 따라 감소하였다. 자유 라디칼 소거능은 과실 결실 5일 후에서 125ppm 농도에서 61.67%로 최대치를 나타내었으며 환원력은 과실 결실 10일 후가 0.71로 최대였다. 총페놀 함량과 비타민 C함량의 최대치는 각각 220.73ug/g과 540.45ug/g였다. 여러 인자들에 의한 상관관계 분석 결과 자유 라디칼 소거 활성과 환원력 그리고 환원력과 총페놀 함량과의 상관관계는 각각 r=0.9861와 r=0.9889로 고도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하여 보면, 블랙 라스베리를 수확함에 있어 완숙과보다는 미숙과가 약리적인 측면에서는 유용한 성숙단계라 할 수 있지만 크기나 무게 그리고 맛이나 과색에서는 완숙단계가 식용으로는 적합하고 항산화 활성 등에서는 낮으나 이용 가능한 약리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In this study, changes in the overall antioxidant properties and chemical constituents including total phenolics and vitamin C of R. occidentalis fruit during ripening are studied. The antioxidant activity was measured by the free-radical scavenging activity(DPPH method) and reducing power(potassium ferricyanide method). Although, the weight and diameter of R. occidentalis fruit were increased with the progress of ripening, antioxidant activity and total phenolics were decrease during ripening. The highest free-radical scavenging activity(at 125μg/ml) and reducing power(at 100μg/ml) in fruit were 61.67% and 0.71, respectively. Total phenolic content and vitamin C content in fruit of 5 days after fruit set were 220.73μg/g and 540.45μg/g, respectively. A linear correlation(r=0.9761) was shown between free-radical scavenging activity and total phenolic cont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