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udy on the Effectiveness of Hub Port Development Strategy
세계적으로 항만간 경쟁이 전방위로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아시아 각국은 자국 항만을 중심항만으로 육성하려고 대대적인 항만개발에 나서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중심항 개발전략의 유효성에 대한 이론적 검토는 충분하지 못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i) 대형항만에 물동량이 집중되는 항만집중화 현상이 일어나는가 ii) 과연 대형항만은 소형항만에 비해 물동량 증가속도가 빠른가를 검토함으로써 중심항만 개발전략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해 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먼저 허쉬만-허핀달지수를 적용하여 아시아 항만의 항만집중도를 분석하였고, 또한 글로벌 차원과 지역적 차원에서 컨테이너 항만규모와 성장간 실증분석을 시도하였다. 분석 결과, 항만집중도에 있어서 아시아 특히 동북아지역은 항만물동량의 분산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항만규모와 성장간 관계의 경우 글로벌 차원에서는 대형항만일수록 물동랑 증가율이 소형항만에 비해 높게 나타난 반면, 아시아지역은 소형항만일수록 물동량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Lately most Asian countries have tried to develop their ports into a hub port in their region. However, only a few studies examined the theoretical rationale for hub port strategy. Thus, this paper aim to identify the effectiveness of hub port development strategy in global and regional perspectives, respectively. For this aim, the paper conducts regression analysi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port size and growth ad calculates the Hirshman-Herfindahal Index on Asian container ports. According to the empirical results, larger ports have grown faster than smaller ports in the world container ports und European/North American ports. However, in the case of the Asian container ports, the result was opposite. And port concentration in Northeast Asian ports is decreasing gradually during the last two decades. Consequently, the effectiveness of hub port development strategy was not very strong in Northeast Asian reg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