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lations between Variation of Sea Surface Temperatures in the South Sea of Korea and Intensity of Typhoons
이 연구에서는 36년간(1970-2005년)의 장기 데이터를 이용하여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태풍의 대부분이 통과하는 남해의 해수면 온도와 태풍의 세기 변화와의 관계를 분석, 연구하였다. 우리나라 남해의 해수면온도는 연구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를 보인다. 1996년 이래 10년간(1996-2005년)의 평균 해수면온도는 16.77℃로 1970년대 10년간(1970-1979년)의 평균 해수면온도 15.74℃보다 1.03℃나 높다. 특히, 1994년 이후 그 상승폭은 크다. 태풍의 세기는 최저해면기압에 의하여 나타낼 수 있다. 남해를 통과하면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친 태풍의 최저해면기압의 변화를 살펴보면, 1970년 이후 지속적으로 하강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1996년 이래 10년간(1996-2005년)의 평균 최저 해면기압은 979.2hPa로, 1970년대 10년간(1970-1979년)의 평균 최저해면기압 989.3hPa보다 10.1Pa이나 낮다. 상관분석에 의하여, 1970년 이후의 태풍 세기 강화는 남해 해수면온도의 상승과 상관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Relations between variation of SSTs(sea surface temperatures) in the South Sea of Korea and intensity of typhoons which passed through the South Sea of Korea was analyzed for 36 years from 1970 to 2005. The SSTs in the South Sea show the rising trends continuously. The mean SST of the last 10 years(1996-2005) is higher 1.03℃ than the mean SST during 10 years(1970-1979). The rising trends are especially strong after 1994. The intensity of typhoon can be shown by the minimum sea level pressure. The minimum sea level pressures of typhoons which passed through the South Sea show the descending trends. The mean minimum sea level pressure of the last 10 years(1996-2005) is lower 10.1hPa than that during 10 years(1970-1979). The correlation analysis shows that the rising of SSTs in the South Sea has relations with the strengthening of intensity of typho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