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ding Culturally the Waterfront Space in the Port-City on the basis of 'Water Culture' -The case of the Waterfront in Busan-
최근 들어 도시 재개발 과정에서 중요시되는 도시 워터프런트를 다각적으로 이해하고자 하는 여러 시도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본 고에서는 수(水)문화 개념에 입각하여 항구도시 워터프런트를 문화론적으로 해석하고자 시도했다. 본 논문은 안과 밖을 허물고 경계를 희석시키는 물의 속성에 기반하여 바다의 역동성과 집합성, 개방성 속성에 기초하여 워터프런트가 가진 속성을 밝혔다. 그리하여 항구도시 워터프런트가 지닌 경계성, 개방성, 혼종성, 통로적 성격이라는 문화론적 속성이 도시 거주민의 문화정체성 형성에 깊은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부산의 사례를 통해 강조하였다. 이를 통해 항구도시 워터프런트와 거주민들의 문화정체성간의 상관관계를 분명히 하였다. 나아가 이런 상관관계에 대한 이해가 항구도시 워터프런트 개발의 방향성에 반영되어야 한다고 제안한다.
In the recent years, there has been attempts to try to understand the urban waterfront in diverse aspects. This article aims to understand basically the port-city's waterfront by the cultural interpretation of it in the basis of the concept of Water Culture. Water has the attribute that put down the border between inside and outside. This attribute of water leads to the attributes of Sea, such as dynamism, collectivity, and openness. The perimetric quality, openness, hybridity, and passage quality of the sea-port city's waterfront are resulted from these attributes of water and sea. These cultural attributes of urban waterfront exert a effect upon the residents' cultural identity of sea-port city. Thus the correlation between waterfront's attributes and the cultural identity should be reflected in the stage that its development is plann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