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완도근해 해역을 대상으로 2009년 8월 중순경과 2010년 8월 하순경에 대한 수온과 염분 분포 특성 및 식물플랑크톤 군집분석을 통하여 한국의 남서해역에 대한 기초 모니터링 자료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2009년 8월 중순경의 자료를 보면 대부분의 정점에서 균일한 수온과 염분 분포를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원인으로 7월부터 시작된 긴 장마와 일조량 부족으로 판단되다. 그러나 2010년 8월 하순경에는 수온과 염분의 성층화 현상이 나타났다. 성층화의 주요인으로는 8월 중순경부터 시작된 집중적인 일조량으로 인하여 발달된 것으로 추정된다. 저층의 경우 20℃ 이하를 보여 표층과 큰 수온차를 보여주고 있으며 강진만과 고금도를 중심으로 한 해역과는 수온분포 차이를 볼 수 있다. 이러한 원인으로 고금도 근해에서 유입되는 외양수의 영향이 강진만까지 확대되지 못하고 직접적인 연안수의 영향으로 수온차를 나타내는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투명도도 강진만과 고금도 근해해역과는 차이가 약 2배 이상 차이를 보여 수괴가 다소 상이한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용존산소와 포화도는 조사일수에 관계없이 저층으로 갈수록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2009년 8월 중순경의 강진만은 규조류가 우점한 반면에 고금도 근해해역에는 Gonyaulax polygramma 종이 월등히 높은 세포밀도를 보여 2009년 8월 남해안에서 발생한 G. polygramma 적조가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2010년 8월 하순경에는 규조류로 점유되는 관계로 본 해역은 높은 부유물질에 관계없이 규조류가 월등히 높은 밀도를 보이는 원인으로 와편모조류의 급성장에는 적합하지 못한 해역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Cochlodinium polykrikoides 적조가 발생된 기록을 가지고 있지만 본 종이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해역으로 좋지 못한 환경을 가지고 있으며 본 해역에서 출현된 규조류는 조개류의 주요 먹이원으로 작용될 뿐만 아니라 기초생태계를 형성하는데 주요한 인자로 작용될 것으로 판단된다.
This study was determined to analysis marine environmental and phytoplankton monitoring in Wando coastal waters in August during the period of 2009-2010 and provided the basic environmental data against Southwest Sea of Korea. In August, 2009, the distribution of water temperature and salinity showed an unique characteristics for all of stations, which was associated with a long duration of rainfall after July, 2009 and a lack of sunshine. In the lower of August, 2010, the stratification of water temperature and salinity was shown, which was caused by an intensive sunshine after the middle of August, 2010. Gangjin Bay and Gogeundo waters showed a highly different water temperature and transparency. It is thought that two regions have a distinct water mass and characteristics. In dissolved oxygen and oxygen saturation were higher according to higher water depth regardless of stations. In August, 2009, different dominant species occurred that Gangjin Bay showed a higher cell density of diatom, but Gonyaulax polygramma played an important role in dominant species in Gogeundo waters. It is associated with the introduction red tide water of G. polygramma occurring to southern coastal water in August, 2009. In August, 2010, diatom was extremely higher cell density compared with that of dinoflagellate that regarded as adaptive microrganism against higher quantity of suspended solid in Wando waters. Although Wando has a record of Cochlodinium red tide, this species may be difficult to grow and persist. Dominant species, diatom, play an important role in food organism for shellfish and forming a ecological line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