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구온난화 및 기후변화에 의한 재난이 빈발하고 있어 미국이나 네덜란드 같은 제방 선진국에서는 특수한 경우 적게는 500년, 크게는 10,000년 빈도의 홍수위까지도 고려하는 극단적인 수준의 제방설계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지난 몇 년간 국가하천을 중심으로 대하천 정비사업이 추진되었다. 주로 하천준설과 제방증축 및 신축 등으로 진행된 사업에 의해 하천환경이 광범위하게 변화되었으나 제방의 안전과 관련된 하천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제시하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제방침투감지시스템 Testbed가 구축되어 있는 낙동강 회천의 율지제를 대상으로 제방 안전성을 평가하였다. 평가방법은 간극수압 계측자료를 이용하여 2차원 지하수 침투모형인 SEEP/W를 이용하여 제방의 파이핑 현상을 분석하였으며, 제방의 형상과 홍수파형에 따른 침투현상을 모의하여 제방안정성을 평가하였다.
Because of the rapid rising of water related disasters due to the global warming, the extreme design criteria of levee construction for severe flood has been applied in several developed countries such as USA and Netheland. In Korea, the national river restoration projects were carried out on 4 major rivers in recent several years. The projects consisted of riverbed dredge and levee reinforcement, and new construction have caused wide change of river environment. However, concrete countermeasures for levee safety and river management have not been suggested until now. Therefore, this study assesses the levee safety of Yulji levee located in Hoechon, Nakdong Basin, where the Levee Seepage Monitoring System installed. The stability of levee is assessed based on the simulation performed by SEEP/W(2D unsaturated seepage model) and the simulated results are compared with the observed data. The effects of the flood wave and levee shape on the levee safety are investigated through several simula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