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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ats’s Last Themes in Last Poems: Antinomies of Mortality and Sexuality KCI 등재

Yeats 후기시의 주제: 죽음과 성의 이분법

  • 언어ENG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277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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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Yeats Journal of Korea (한국 예이츠 저널)
한국예이츠학회 (The Yeats Society of Korea)
초록

Yeats는 노년의 질고와 생사문제를 명상하는 Last Poems에서 자아의 이원적 존재를 표상한다. 육체적으로 죽어가는 노인으로서의 시인과 내적자아가 희구하는 시인상의 이원성이 기존 주제와 상충되는 새로운 주제를 암시해준다. 종래의 지성적, 철학적, 신비학적, 음유시인적, 마스크 중심적인 주제를 넘어서는 새로운 주제는 생사의 문턱에서 죽음관, 도취하여 즐거워하는 육체성, 무도성, 성적표현성을 매개로 한다. 이 두 주제는 인간의 운명에 대한 내적 각성, 민족성과 정신의 본질로의 침잠/축소/회귀, 지적 심사(心事) 등과 대비되는 죽음의 공포로부터 탈출하여 최고 비전, 최고영성, 최고열반(희열) 등으로 상승하는 주제가 된다. 제1주제가 지성주의, 철학, 고담준론, 신비주의 이론, 마스크 이론, 젊은 시절의 바빌로니아 주제라고 한다면, 제2주제는 경험중심, 촉각과 현실 인식주의, 현실쾌락의 참여성, 정열적 희열감, 생의 기쁨 속에 잠겨서 긍정적으로 술 마시고 춤추는 모습, 성적 회춘기 성향 등이 된다. 그런데 Last Poems에서는 제 2 주제가 보다 강하게 표출되는데, 마치 블레이크, 로렌스적인 성감과 생의 자유성을 피력해준다. 이 성향은 시적 감수성 면에서 바빌론적인 시성에서 인도 및 중국적인 현실성과 성적 감각을 제시한다. 또한 기독교적, 그리스적 정신성, 또는 극동 아시아적 특성보다는 근동이나 인도적 정신성을 암시 받는다.

저자
  • Han, Tae Ho(kwan Dong Univ) | 한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