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제 3권에 나타난 예이츠의 영적 초국가주의적 시학
예이츠는 『비전』의 제 3권 「심판받는 영혼」에서 생과 사의 경계선에서의 6가지의 단계를 묘사하고 있다. 그의 진정한 목표는 이미 선험적으로 결정지어진 “존재의 통일에 이르는 길,” 더 나아가서는 “문화의 통일” 또는 “다문화”와 “초국가”의 길에 이르는 연단의 문제였고, 결국 보편적인 영혼의 초문화/초국가적인 시학의 지형도를 그려내는 작업이었다. 이미 먼저 온 “앞선 미래”의 영혼의 눈은 초국가주의 시학을 예견하고 있었고, 예이츠의 「심판받는 영혼」은 바로 이 시학의 중핵을 이루는 중요한 증언이 되고 있다.
William Butler Yeats's telos in describing the six stages between death and birth in Book III ("The Soul in Judgment") of A Vision is based upon his disciplinary question of how to reach the Unity of Being and the Unity of Culture, or Multi-culture, the question which provides apriori the spiritually universal transnational/transcultural poetics. The spiritual eye of the future anterior "will have been" anticipating the travelling poetry in the context of the transnational poeti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