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빛공해의 유형인 야간 천명현상의 변화를 분석하고 결과를 제시하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1992년과 2012년 지표에서 방출된 야외 인공조명을 촬영한 Defense Meteorological Satellite Program (DMSP) Operational Linescan System (OLS) 영상과 읍·면·동 행정경계 지도를 활용하였다. 본 연구에 따르면 지난 20여 년 동안 전체 국토의 약 82% 지역에서 야간 천명현상 수준이 증가했고, 약 10% 지역에서 야외 인공조명도가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DMSP OLS 영상의 최대 화소값으로 대표되는 심각한 수준의 빛공해를 경험하는 것으로 추정된 읍·면·동은 1992년에 전체의 약 6%에 불과했으나, 2012년에는 약 38%로 증가했다. 이와 같이 야간 천명현상의 증가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빛공해 저감대책마련이 시급하고, 이와 함께 공간역학 측면에서 인간 질병 또는 건강과의 상관성에 관한 연구도 필요할 것이다. 이러한 연구를 위해 DMSP OLS와 같은 인공위성 영상은 지역 또는 국가 전체의 야간 천명현상 수준으로 대변되는 빛공해 수준에 대한 기초자료로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This research aims at analyzing and presenting changes in nighttime sky glow, as a type of light pollution, in the Republic of Korea (ROK). It utilized Defense Meteorological Satellite Program (DMSP) Operational Linescan System (OLS) nighttime lights imagery and polygon maps representing Eup-Myeon-Dong (EMD) administration units for the years of 1992 and 2012 in order to achieve such purposes. According to this study, approximately 82% of ROK land areas experienced increases in nighttime sky glow during the time period. On the contrary, the decreases of the sky glow occurred at only about 10% of ROK land territories. In addition, the increase of EMD unit number has been observed for last 20 years, taking it into account the exposure to severe light pollution, represented by the maximum pixel values of DMSP OLS imagery. Therefore, it would be urgently required to control and abate nighttime light pollution and research its potential association with negative human health outcomes from the perspective of spatial epidemiology. In this sense, satellite-based data like DMSP OLS representing nighttime sky glow are anticipated to be useful for such research fields.

요약
 Abstract
 I. 서론
 II. 연구자료 및 분석방법
 III. 결과
 IV. 토의 및 결론
 감사의 글
 註
 참고문헌

• 김민호(상명대학교 지리학과 조교수) | Minho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