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점원 오염은 점원 오염처럼 고정된 배출원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불특정 장소에서 오염물질이 광역에 걸쳐 배출되는 것으로서, 대표적으로 지면피복 그 자체가 오염원으로 작용할 수 있다. 최근 우리나라 일부 지역에서는 여러 가지 원인으로 지면피복 변화가 급격히 발생하였는데, 이는 위성원격탐사를 통해 연속적 시공간에서 효과적으로 파악 가능하다. 본 연구에서는 NDVI (Normalized Difference Vegetation Index) 위성자료에 공간통계기법을 적용하여 우리나라 지면피복변화의 핫스팟을 추출하고, 실제 오염측정치를 이용하여 비점원 오염 특성을 지면피복변화와 관련하여 살펴보았다. 2003년과 2011년의 비교에서는 4군데의 지면피복변화 핫스팟이 탐지되었는데, 이 중 오염부하량 자료가 충분히 존재하는 새만금 핫스팟과 화성호 핫스팟 유역에 대한 분석 결과, 비점원 오염의 유출이 집중되는 하구 부분에서 오염부하량의 상당한 증가가 발견되었고, 특히 화성호 핫스팟의 경우 농지 증가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지면피복변화의 핫스팟 추출을 통해 국토변화를 모니터링하고 핫스팟 유역의 비점원 오염부하량이 지역적으로 어떠한 특성을 보이는지 분석하는 것은, 국토 보전 및 개발에 있어 유용한 참고자료가 될 것으로 사료된다.
Nonpoint source pollution does not have a fixed point of pollution source, but the land cover itself can be a source of pollution. Amid land cover changes in South Korea for various reasons, satellite remote sensing can be an alternative to capturing such changes in continuous spatial and temporal dimensions. In this paper, we extracted hotspots of recent changes of land cover in South Korea by applying spatial statistical methods to satellite-based NDVI (Normalized Difference Vegetation Index) data and analyzed in-situ observations of pollution loads in the watershed of the hotspots. We found that the pollution loads were substantially increased around the mouth of rivers - the outlets of nonpoint source pollution. It seemed that increase of agricultural lands also affected nonpoint source pollution in some hotspot areas. Detecting hotspots of land cover change can help effective monitoring of the country and the analyses of nonpoint source pollution in the hotspot areas can be utilized as a reference data for preservation and development of the count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