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遼寧地域 粘土帶土器文化의 변천과 파급 KCI 등재

The Transition and Spread of Pottery with Clay Stripes Culture in the Liaoning Area

요령지역 점토대토기문화의 변천과 파급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28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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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國靑銅器學報 (한국청동기학보)
한국청동기학회 (Society for Korean Bronze Culture)
초록

중국 동북지역에서 점토대토기문화는 남한지역 점토대토기문화와의 관련성에 주목하여 주로 요동지역에 관심이 집중되었으나 심양 정가와자 유적을 비롯한 요동지역에서는 전형적인 원형점토대토기 외에 다양한 파수가 부착된 점토대토기가 다수 확인된다. 그러므로 요령지역에서 확인되는 다양한 형태의 이중구연토기 가운데 문화 성격과 공반유물 등을 고려하여 점토대토기의 범주에 포함시킬수 있는 것은 적극적으로 포함시켜 검토해야 한다.
점토대토기발과 평저장경호는 요동지역 뿐만 아니라 요서지역에도 분포하며, 기형상의 유사성도보이지만 공반유물에서 일정한 지역성도 확인된다. 점토대토기는 구연부 내측의 외반 상태와 구연부(점토대) 외측의 변형 정도에 따라 다양한 형식으로 세분되며, 남한지역의 원형점토대토기와 같은 형태를 지닌 것은 성립 이후의 확산 단계부터 뚜렷하게 확인된다.
요령지역의 점토대토기문화는 춘추 후기 이후 요서지역에서 성립되어 요동 서부지역에서 완성된다. 점토대토기문화는 전국시대 이후 요서와 요동 양 지역에서 지역성을 이루면서 발전하였는데, 전국 중기 이후 요동반도와 한반도에서도 관련 유적이 확인되며, 전국 후기 연의 요동 진출 이후에는 점토대토기문화의 중심지가 요길 접경지역과 요동 동부지역으로 변화된다. 요령지역의 점토대토기문화는 연·한문화를 순차적으로 수용하여 서한 전기 늦은 단계까지 지속된다.
요령지역의 점토대토기문화가 한반도로 파급되는 것은 요동 서부지역에서 주변 지역으로 파급되는 맥락과 밀접하게 관련되며, 그 시기는 서북한지역과 서남한지역이 크게 다르지가 않다. 요동지역과 남한지역의 점토대토기문화에서 점토대토기발과 흑도장경호보다 두형토기가 늦게 등장하며, 두형토기와 한국식의 세형동과·동모가 연의 요동 진출에 따른 문화변동의 결과물로 등장하였음을 고려하면, 요령지역의 점토대토기문화가 남한지역으로 처음 파급되는 것은 전국 후기 이전, 좀 더 구체적으로는 중기 이후, 즉 기원전 4세기대일 가능성이 높다.

The archaeological sites related to the pottery with clay stripes culture are widely spread tothe Liaoning area. Preceding studies have focused on their relativity to the pottery with claystripes culture of South Korea to concentrate on the Western area of Liaodong(or Liaozhong).The bowls with clay stripes and the black burnished jar with long neck are found in the Liaoxiarea as well as the Liaodong area and show certain regional differences in terms of form andcomplexed artifacts in addition to the similarities in form.
The pottery with clay stripes culture developed by forming locality in both Liaoxi and Liaodongareas after the Age of the Warring States. The archaeological sites similar to the pottery with claystripes culture was also found in Northwestern Han in addition to the Eastern area of Liaodong,from the mid-Age of the Warring States and the heart of pottery with clay stripes culture shiftedto the borderland of Liaoning & Jilin and the Eastern area of Liaodong after Yan marched toLiaodong in the Late Age of the Warring States. The pottery with clay stripes culture of Liaoningarea gradually absorbed the culture of Yan(燕) and Han(漢) and was popular until the earlyWestern Han.
The time when pottery with clay stripes culture of the Western area of Liaodong spread to theKorean Peninsula is similar for Northwest Korea and Southwest Korea. In South Korea’s potterywith clay stripes culture, the Slender Bronze Daggers or the Mounted Dish Called Dou(豆)emerged after the pottery with clay stripes and the black burnished jar with long neck. Also Dou,the Slender Bronze Halberds, and the Slender Bronze Spearheads emerged early the 3rdCenturyB.C., after Yan marched to Liaodong. Considering this, it is estimated that the pottery with claystripes culture of Liaoning area spread to the central western area of the Korean Peninsula afterearly 4thCentury B.C.

목차
Ⅰ. 머리말
 Ⅱ. 요령지역 점토대토기문화의 분포와 지역권의 설정
 Ⅲ. 요령지역 점토대토기문화의 편년
 Ⅳ. 요령지역 점토대토기문화의 변천과 파급
 Ⅴ. 맺음말
저자
  • 金玟憬(부산대학교 대학원 고고학과 석사졸업) | 김민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