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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곡 재배지에서 성페로몬트랩에 의한 나방류의 발생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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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응용곤충학회 (Korean Society Of Applied Entomology)
초록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밀양, 괴산, 원주의 잡곡포장에 성페로몬트랩을 설치하 여 5월부터 10월까지 조명나방, 담배거세미나방 등 나방류 6종의 유인량을 조사하 였다. 지역간 나방류의 발생량은 밀양에서 총 5,520마리로 원주 및 괴산보다 각각 11.7배 및 8.2배 많았다. 밀양에서 담배거세미나방의 발생비율은 72.1%로 다른 나 방류 및 지역보다 월등히 높았으며, 그 다음은 파밤나방(12.9%) 이었으나, 멸강나 방은 0.4%로 매우 낮았다. 괴산에서 담배거세미나방의 발생비율(39.5%)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은 담배나방(28.9%) 및 파밤나방(11.9%)의 순서 이었으며, 멸강나 방은 1.7%로 매우 낮았다. 원주에서 담배거세미나방의 발생비율(33.2%)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은 담배나방(25.4%) 및 왕담배나방(15.9%)의 순서 이었고, 멸강나 방 발생비율은 0.7%로 매우 낮았다. 담배거세미나방의 발생최성기는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었으나, 대체로 9월 상순∼9월 하순까지로 나타났고, 밀양에서 담배거세 미나방은 10월 하순까지도 발생량이 매우 많았다. 파밤나방의 발생최성기는 지역 에 따른 차이가 심하였는데, 밀양은 8월 하순∼9월 중순, 괴산은 9월 중순∼10월 상 순, 원주는 9월 상순∼9월 중순까지로 나타났다. 조명나방의 발생최성기는 지역에 따른 큰 차이 없이 6월 상순∼6월 중순까지로 나타났다. 멸강나방의 발생최성기도 지역간 차이 없이 5월 중·하순 이었으나, 다른 나방류에 비해 발생량은 매우 적었 다. 왕담배나방의 발생최성기는 지역별 차이가 매우 심하였는데, 밀양은 9월 상순 ∼9월 중순, 괴산은 8월 상순∼8월 하순, 원주는 6월 상순∼6월 중순까지로 나타났 다. 담배나방의 발생최성기는 밀양에서 8월 상순∼8월 하순, 괴산에서 7월 하순∼8 월 중순, 원주에서 8월 하순∼9월 상순으로 지역에 따른 차이가 있었다. 이처럼 지 역별 나방류 발생량과 발생최성기의 차이는 나방류의 생물적 특성, 지역별 기상, 재배작물의 면적, 작부양식 및 체계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저자
  • 김현주(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기능성작물부 잡곡과)
  • 배순도(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기능성작물부 잡곡과)
  • 윤영남(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기능성작물부 잡곡과)
  • Bishwo P Mainali(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기능성작물부 잡곡과)
  • 오인석(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기능성작물부 잡곡과)
  • 박정규(국립경상대학교 대학원 응용생명과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