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e-vectoring 기술은 벌이 작물에서 방화활동을 하는 동안 미생물제제를 식물체의 꽃이나 잎 등에 전파함으로써 병해충 방제를 가능케 하는 새로운 방제기술로 매개곤충, 미생물제제, 분배장치가 중요한 기술요소가 된다. 국내에서는 박 등(2009)에 의해 소개되었고, 지난 몇 년간의 연구에서 벌의 활동량, 제제 매개량을 높일 수 있는 분배 장치 등의 개발이 이루어져 왔다. 그러나, 수정벌이 안전하게 매개할 수 있는 미생물제제의 선발은 아직까지 이루어지지 않았다. 본 연구에서는 상업화된 미생물제제 제품중에서 이용 가능한 미생물제제를 선발하고자, 소형 케이지내에 농과원에서 개발한 분배장치를 뒤영벌 벌통에 연결하고, 벌이 분배장치를 통해 미생물제제를 묻혀나갈 때 벌에 묻혀나가는 양, 소형케이지내 벌의 활동성, 벌에 대한 안전성 등을 측정하였다. 벌의 사망률이 낮고, 벌의 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 제제는 Bacillus thuringiensis kurstaki, Bacillus subtilis QST713, Bacillus subtilis Y1336, Simplicillium lamelicola BCP 였다. 또한 Bacillus subtilis QST713을 농가포장에서 검정한 결과, 소형케이지 시험과 일치되는 결과를 얻어 케이지시험이 미생물제제를 선발하는데 유용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