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ussinesq 모형인 FUNWAVE를 사용한 수치모의 결과를 바탕으로, 파고, 주기, 파향 및 조위와 같은 파랑특성 변수에 따라 해운대 이안류의 발생가능 정도를 추정하였다. 2011년 6월 12일에 발생한 이안류를 수치모의하여 이안류 발생 가능정도를 확인함으로써 정량화 기법을 제시한다. 이 이안류 발생정도의 정량화 기법은 다음의 절차를 따른다. 첫째로, 광범위하게 파고, 주기, 파향, 조위를 변화시키며 불규칙파를 해운대 수심지형에 적용하여 해운대 연안흐름을 수치모의 하였다. 둘째로, 이 수치모의 결과로부터 연안의 직각방향(cross shore direction)의 2주기 시간평균된 유속성분을 추출하고, 연안영역에 대하여 이 유속값의 심해방향 최대값을 그 영역의 ‘이안류 유속’으로 정의하였다. 셋째로, 전체 수치모의 시간에 대한 ‘이안류 유속’ 시계열이 임의의 위험유속을 초과한 시간의 비를 위험 이안류 발생 가능 정도로 정의하여 정량화하였다. 추정된 이안류 발생정도에 따른 분석으로부터, 파고가 클수록, 주기가 길수록, 조위가 낮을수록 이안류가 더 잘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파향은 남동쪽보다 남서쪽 파향에서 조금 더 이안류가 잘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The likelihood of rip current at Haeundae beach according to wave parameters, such as wave height, period, direction, and tidal elevation, was estimated by using numerical simulations with a Boussinesq model, FUNWAVE. To examine the estimation, the rip current occurred on 12th June, 2011 at Haeundae beach was simulated based on observations. For the estimation, the following procedure was carried out. First, extensive numerical simulations of nearshore circulations are performed under various random sea conditions according to the wave parameters. Second, from the numerical results, cross shore components of two-wave-period averaged velocities over the nearshore area were computed, and their seawardly maximum was defined as rip current velocity of the area. Third, using time series of the rip current velocity, we computed the ratio of the simulation time and the time period in which the rip current velocity exceed a threshold velocity for rip-current accidents, and thus the ratio was quantified as the likelihood of rip current at Haeundae beach for the input wave parameters. From the resultant estimations, it was found that the rip current likelihood increases as wave height and period increase, and tidal elevation decreas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