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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종 찰벼를 활용한 고기능성 찰벼 우량계통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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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297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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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육종학회 (The Korean Breeding Society)
초록

최근 지속적인 쌀 소비량 감소로 쌀 가공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차별화되는 양질의 가공용 쌀의 개발과 안정적인 원료 공급을 통해 쌀 소비 기반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또한 전통지식을 바탕으로 하는 전통식품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바, 국내 토종 유전자원에 대한 육종 소재로서의 활용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민요, 문헌 등에서 떡으로 가공했을 때 오랫동안 굳지 않는 특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재래종 찰벼인 ‘돼지찰벼(돈나)’의 우수한 가공특성을 규명하고, 재배안정성 및 수량성이 개선된 양질의 찰벼 신품종 육성을 위해 수행되었다. 단간 내도복 찰벼 계통 육성을 위해 주남벼에 돼지찰벼를 교배하였고, 복합저항성 찰벼 계통육성을 위해 보석찰벼와 돼지찰벼를 교배하여 F1을 얻었고, 각각의 F2를 전개하여 계통육종방법에 의해 우량계통을 선발하였다. 단간내도복 특성의 찰벼 우량계통(JS22-3-24-1-6-2-1-1-1)은 수원지역에서 8월 22일경에 출수하는 중만생종으로 간장이 평균 66.2㎝이고, 이삭길이는 22.5㎝ 이다. 현미의 길이와 폭은 각각 4.5㎜, 2.8㎜로 장폭비가 1.9 정도였고, 현미 천립중이 18.5g 정도로 다소 소립이며, 10a 당 수량은 480kg 정도이다. 육성된 복합저항성 찰벼 우량계통(JS23-4-39-14-4-5-1-1-1)은 수원지역에서 8월 15일경에 출수하였고, 간장이 82.3㎝이고 현미천립중은 21.0g 정도이며, 10a 당 수량은 500kg 내외로 동진찰벼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포장에서 목도열병, 흰잎마름병, 줄무늬마름병에 대해 저항성을 보였다. 토종 찰벼의 우수 가공특성을 활용한 양질의 찰벼 계통으로 친환경재배용 품종 및 쌀가루 가공용 등으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자
  • 조유현(국립공주대학교 식물자원학과, 국립공주대학교 두과녹비작물연구센터)
  • 박용진(국립공주대학교 식물자원학과, 국립공주대학교 두과녹비작물연구센터)
  • 권순욱(국립부산대학교 식물생명과학과) 주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