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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 순도검정을 위한 SNP 분자표지 개발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298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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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육종학회 (The Korean Breeding Society)
초록

배추과 작물에 속하는 양배추(Brassica oleracea var. capitata)는 해외 시장에서 활발히 거래 되는 작물 중 하나로 고부가가치 수출용 작물로 육성하기에 적합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중국, 인도,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육종기술이 초기수준이고 종자수요량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점점 내병성, 내서성 등의 내재해성과 고순도, 고품질의 형질을 갖춘 품종 욕구가 더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우수한 품종이 해외 시장에서 보다 확대되기 위해서는 내병성과 같은 특징뿐만 아니라 순도 또한 매우 중요한 확인사항 중 하나이다. 현재 자가불화합성을 이용한 육성기술 보다는 품종 복제가 불가능하고 균일성이 100%에 이를 수 있는 세포질웅성불임성을 이용한 육성으로 그 방향이 전환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므로 본 연구는 순도검정용 분자표지를 개발하여 일대 잡종종자의 순도를 검정하여, 최종적으로 F1의 상품가치를 감소시키는 자식체를 검정함으로써 고순도의 종자를 공급하고자 하며, 수출경쟁력이 강화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분자표지 개발 방법으로 NCBI에서 양배추의 EST 염기서열 정보로부터 30개의 SNP primer 조합이 200bp이 되도록 고안하였다. 개발된 SNP marker는 real-time PCR를 기반으로 한 HRM분석법을 이용하여 유전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실험에서는 아시아종묘의 양배추 주력 품종인 CT12, CT44, CT10, CT55, 대박나 총 5 품종에 대해 개발된 순도검정용 marker를 적용하였다. 그 결과 5 품종 모두 (CT12, CT44, CT10, CT55, 대박나)에서 양친과 F1을 구분할 수 있는 co-dominant형태의 marker를 각각 1개 이상 개발하였다. 개발된 marker를 이용하여 5품종의 순도를 검정한 결과 세포질웅성불임성을 이용하여 채종된 종자의 순도율은 100%로 확인되었다. 개발된 양배추 순도검정용 marker를 이용한 검정은 고순도의 종자공급을 할 수 있으며 고품질의 F1 품종을 생산하는데 활용하여 양배추 종자 시장의 수출증대와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이다. 더 나아가 유연관계가 가까운 배추과 작물에도 적용할 수 있는 순도검정 marker로 매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저자
  • 송준호(농업회사법인 아시아종묘(주) 생명공학육종연구소)
  • 안은주(농업회사법인 아시아종묘(주) 생명공학육종연구소)
  • 최혜정(농업회사법인 아시아종묘(주) 생명공학육종연구소) 주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