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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 교잡후대에서 발현되는 몇 가지 형질에 관한 유전분석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298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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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육종학회 (The Korean Breeding Society)
초록

국화는 장미와 더불어 세계 3대 절화에 속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재배면적이 가장 많은 주요화종으로서 최근 수출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발맞추어 국내 국화 육종은 육종선진국에 비해 비교적 역사는 짧지만, 몇몇 국내 육성품종들은 국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어 국내 육성품종에 대한 재배 및 품종육성에도 관심을 보이는 민간 육종가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본 연구는 스프레이 국화의 다양한 유전분석을 통하여 육종 효율증진 및 유용형질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코자 실시되었다. 외래종인 폼폰타입의 겹꽃 ‘팔카오’를 모본으로 하여 녹색계 트위스트 홑꽃 ‘프릴그린’을 부본으로 한 후대 158계통 중 130계통에 대해 화색 및 화형, 꽃잎의 길이, 꽃임의 뒤틀림정도, 꽃잎 끝이 갈라지는 형태(다이안사), 꽃잎각도 등을 조사, 분석하였다. 화색에 있어서는 ‘팔카오’는 연미색의 적색 화심을 띄는 반면에, 프릴그린은 녹색을 띄는데 그 후대에서는 중간색상(46%)>모계(33%)>부계(18%) 수준을 보여주었다. 화형 또한 반겹꽃의 중간유전이 약 70%수준, 모계 19%, 부계 10%로 각각 화색과 같은 양상을 나타내었다. 꽃잎의 길이에 있어서 겹꽃이지만 꽃잎의 길이가 짧은 폼폰형의 ‘팔카오’와 홑꽃의 ‘프릴그린’ 꽃잎의 길이 중간범주인 꽃잎길이가 2cm 상당의 중간형태의 개체수가 약 71%, 부계 17%, 모본 10% 수준으로 나타났다. 잎의 뒤틀리는 정도는 뒤틀림이 있는 계통이 14%, 뒤틀림이 없는 계통이 86%로 모계유전이 강함을 볼수 있었다. 꽃잎의 갈라짐 정도는 43%수준, 갈라지지 않는 것은 57% 수준이었다. 잎의 반전정도는 중간이 35%, 부계 33%, 모계 32% 수준으로 거의 유사하게 나타났다. 수많은 교배조합으로부터 발현되는 후대의 유전양상에 있어서 아직은 초기단계의 유전분석에 불과하다. 향후 보다 체계적인 유전양식 구명을 위해서는 많은 연구가 수행, 유전양상이 집적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저자
  • 임진희(세종대학교 생명과학대학 바이오자원공학과) 주저자
  • 오권헌(세종대학교 생명과학대학 바이오자원공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