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문은 육계 사육농가들에 대한 설문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홀드업 문제로 인한 저투자 문제가 존재하는지를 분석하였다. 육계사육농가는 계열화업체와 계약시에 계사를 보유하여야 한다. 만약 계열화업체가 홀드업을 야기할 가능성이 있음을 농가가 알 경우 농가는 관계특수 자산에 대해 최적이 아닌 그보다 적은 양을 투자할 것이다. 분석결과를 보면, 육계 사육 농가가 금번 계약이 종료된 이후에 새로운 계열화업체를 찾기 어려울 경우 저투자 문제가 존재함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육계 사육 농가는 계열화업체로부터 계약서에 없는 부당한 사항을 요구당할 경우 통계학적 유의성은 낮지만 그로 인해 저투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This paper analyzes whether under-investment due to hold-up exists in broiler industry or not by using survey data on broiler growers. When a grower who has facilities to be required for contract is aware of the possibility of being held-up by an integrator, he/she may invest in relation-specific asset less than is optimal. The result shows that when a grower thinks that finding a new integrator in the region is difficult after the current contract being terminated, under-investment exists. When a grower has the experience that a current integrator required her/him to do something not written on the contract, she/he may have invested less. However it is not statistically significa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