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간접적인 숲 체험활동이라 할 수 있는 숲 이미지 산책 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하여 자유 활동이 제한된 여자 소년원생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시행 후 그들의 공격성 및 자아존중감에 미친 영향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실험군의 공격성은 통계적으로 의미있 는 수준은 아니지만 다소 완화된 결과를 보였으며, 자아존중감은 유의미하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간접적인 숲 체험활동 이 시설에 수용된 비행청소년들의 정서에 일정부분 긍정적인 영향 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소년원의 여건상 많은 인원을대상으로 실험하지 못 하였으므로 이번 결과를 일반화시키기는 힘들 것이다. 따라서 청소 년이 아닌 성인, 통제된 시설 수용자가 아닌 일반인 등 다양한 사람 을 대상으로 다양한 척도를 활용하여 연구를 진행한다면 보다 풍부 하고 심도있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과정을 통해 실행된 숲이미지 산책은 시설수용자, 환자, 통제된 작업장 근로자처럼 여건상 직접적인 숲 활동에 제약을 받는 사람들에게 적용하기 적절할 것으로 판단되며, 우선적으로 자연접 촉의 기회가 부족하고 자유롭지 못한 시설수용자에 대한 시행이 정 책적으로 검토되길 기대한다.
Many works strongly show that forest healing has positive effects on both psychological and physiological aspect of human health. Unfortunately, people restricted mostly to indoor activities, such as the disabled, elderly in long-term care, and reformatory facility students, are not normally able to attend forest healing programs. Therefore, this study examined the psychological effects of indoor forest experiences on human health. Twenty-two students in a female reformatory facility participated in this study: 11 students participated in the walking program in the forest image 10 times for 15 minutes per day (the experimental group) and the rest were part of the control group. The experimental group imagined walking in a forest while viewing forest image slideshow and listening to forest sounds, while the control group did not. Aggression and self-esteem were measured before the start of the program, at the end program, and 2 weeks after the program has ended. The experimental group showed a significant increase in self-esteem while showing only a slight decrease in aggression. The results suggest that people who have lack of access to outdoor activities may enjoy the benefits of forest experiences within indoo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