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cm이하의 결과모지에서 발생한 다래 과실의 무게는 평균 10.0±3.2 g이었고, 과실수는 평균 3.8±2.0개로 나타났다. 이결과는 30 cm 이상의 결과모지에서 발생한 결과지의 과실수 평균 13.3±7.8개에 비해 낮은 값이다. 15 cm 이하의 짧은 결과모지는 과실이 적게 착립하며 대부분 하급과실이 생산되므로 과실의 품질향상을 위해선 동계전정시 15cm이하의 결과모지를 우선 제거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전정처리구에서는 과실 총 생산량이 본당 평균 14.3±1.5kg이었으며, 이중 상급과실(15 g이상)이 8.2±0.9 kg, 중급과실(10 g에서 15 g)이 4.0±0.7 kg 그리고 하급과실(10 g이하)이 2.1±0.3 kg 생산되었다. 무처리구에서는 과실 총 생산량이 본당 평균 26.7±2.1 kg이었으며, 이중 상급과실이 2.5±0.5 kg, 중급과실이 19.2±1.4 kg 그리고 하급과실이 5.0±0.6 kg 생산되었다. 특히, 전정처리구와 무처리구에서의 15g이상의 상급과실의 무게분포를 보면 무처리구는 대부분 15~16 g의 과실이 분포하였으나, 전정처리구는 15~20g이상까지 고르게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전정을 실시하지 않을 때 17 g 이상의 과실생산이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며, 고품질 다래 생산을 위해서는 적절한 동계전정이 필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