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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 외국인 어머니의 자녀에 대한 민족-인종사회화에 관한 연구 KCI 등재

A Study of Ethnic-Racial Socialization of Foreign Mothers in Multicultural Families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303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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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교육연구 (Multicultural Education Studies)
한국다문화교육학회 (The Korean Association for Multicultural Education (KAME))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다문화가족 외국인 어머니들이 자녀에게 하는 민족-인종사회화의 유형과 특성을 알아보고 서구사회와 비교하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서울, 경기, 충청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외국인 어머니 7명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통한 질적연구법을 사용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외국인 어머니들이 가장 자주 보인 민족-인종사회화는 문화사회화 유형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본인 어머니들이 필리핀인 어머니들에 비해 문화사회화를 더 자주 보이고 있었다. 둘째, 외국인 어머니들은 한국역사관에 대해서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는 자녀교육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따라서 외국인 어머니들을 대상으로 한 다문화교육 프로그램에 한국역사에 관한 내용을 비중 있게 실시되어야 함을 시사해주고 있었다. 셋째, 서구사회와 달리 한국사회에서 차별받은 경험을 가진 외국인 어머니들은 자녀에게 한국에 대한 불신을 촉진시키기보다는 그러한 차별에 당당하게 대처할 것을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components of ethnic-racial socialization and to compare with other country. The subjects of this study were 7 foreign mothers in multicultural families who live in Seoul, Kyunggi-do, Chungcheong-do. The results from the in-depth interviews were as follows. First, cultural socialization was most frequent among other types of ethnic-racial socialization. Specially, Japanese mothers showed more cultural socialization than Filipino mothers. Second, foreign mothers had different historical views of Korea. So it is shown that foreign mothers should need to have cultural education program about the history of Korea. Third, foreign mothers who had experienced discrimination in Korea, expected their children to respond proudly rather than to promote the mistrust of Korea.

저자
  • 김미진(前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겸임교수) | Kim, Mee Je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