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의 목적은 한국 다문화가정 아동들의 삶과 교육을 입체적으로 조명하는데 있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이 글은 한국 다문화가정의 아동들(N=6)과 외국인 어머니들(N=6), 그리고 학교 교사들(N=6)의 삶과 교육을 둘러싼 여섯 가지 생애사적 목소리들을 하나의 이야기로 재구성하였다. 첫째, 다문화가정의 아동들은 학교적응을 위해 한국어 구사능력이 중요하였다. 다문화가정의 아동들은 다양한 학업성취 수준을 나타내었지만, 학령이 높아질수록 학력저하 현상을 나타내었다. 둘째, 학교 교사들은 다문화가정 아동들의 학교생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그러나 학교 교사들은 다문화가정의 아동이라고 해서 특별한 교육적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 셋째, 다문화가정의 외국인 어머니들은 자신들이 처한 상황에 따라 차별적인 교육열을 나타내었다. 하지만 다문화가정의 한국인 아버지들은 자녀의 학교교육에 직접적인 개입을 하지 않았다. 그리고 친지들의 관심과 배려 정도는 다문화가정 아동들의 삶과 교육에 직결되었다. 이 글은 생애사적 목소리에 담겨있는 교육학적 교훈들에 기초하여 한국 다문화가정 아동들의 삶과 교육을 개선할 수 있는 실천적인 아이디어들을 제시하였다.
This paper aimed at multilaterally illuminating life and education of children of multicultural families. To accomplish this purpose, this article reconstructed a story, which was rooted in six life historic voices about life and education of children(N=6), school teachers(N=6), and mothers(N=6) of multicultural families. First, linguistic competency of children of multicultural families was essential to adaptation in life and school. Children of multicultural families had different level in academic achievement. Unfortunately, their scholarly attainments became low according to increase of school age. Second, the role of school teachers for helping children of multicultural families was critical. But if children of multicultural families had not any educational problems, school teachers did not specially pay attention to them. Third, foreign mothers had different education fever for their children according to their each situations. However, Korean fathers were indifferent toward their children education. Also, the support and caring of kinsmen was linked directly with life and education of children and mother of multicultural families. Based on the results, this paper suggested practical ideas to improve life and education of children of multicultural families through edifying stories, which was based on life historic voi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