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상세보기

한국 사회에서 여성의 삶 들여다보기: 결혼과 비혼 사례를 중심으로 KCI 등재

Observing female life in Korean based in marriage status.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303835
서비스가 종료되어 열람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다문화교육연구 (Multicultural Education Studies)
한국다문화교육학회 (The Korean Association for Multicultural Education (KAME))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결혼과 비혼이라는 결혼제도를 중심으로 한국사회에서 살아가는 여성의 삶이 어떻게 이루어지는가를 살펴보고 심층적으로 이해하는데 있다. 결혼, 비혼에 대한 중요 사건을 중심으로 여성의 목소리를 듣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기혼과 비혼 여성 참여자를 선정하여 인터뷰하고, 각종 사건과 주제 등을 중심으로 질적으로 분석, 해석해 내었다. 그 결과, 기혼 여성은 결혼 초기에 결혼제도와 관련된 관습, 가치 등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는 태도를 보였으나, 10년이 지난 현재에는 가족과 함께 자신에게도 관심을 두고 주체적으로 활동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비혼 여성은 사회적, 개인적 차원에서 결혼제도에 대한 긍정과 부정적인 면을 인식하고 있었다. 그리고 결혼제도를 수용하지만 선택적 요인으로 보았으며, 주체적으로 인생을 설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를 통해 이 연구는 기혼, 비혼 여성 모두에게 결혼제도는 여전히 무시할 수 없는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었으나, 두 참가자들은 결혼제도에서 자신을 독립적으로 객관화시키려고 노력하면서 자유로운 존재로 성장해 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This study investigates how women’s life is affected by marriage status in Korean society. Particularly, a female interviewee’s various episodes were collected, tested, and qualitatively analyzed. The results show that the married female shows unquestioning acceptance of traditional marriage values and customs in their early stage of marriage. However, after 10 years from marriage, the female showed independent attitudes and activities in her life pursuing both her and family development. An unmarried female shows both positive and negative aspects of marriage in societal and private perspectives. In addition, although accepted, she considered marriage as a selective element in her life. She planned her life independently.
This study showed marriage has significant influence on both married and unmarried females. However, the interviewees present their efforts to be independent from traditional marriage customs and plan their life.

저자
  • 김정덕(서울대학교 중앙다문화교육센터) | JungDeok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