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 중남부에 위치하는 한국교원대학교 단주기 지진 관측망에 1997∼1998년 사이 포착된 원거리 지진들의 종파 초동 시간의 상대적 도달시간차를 분석하고 향후 있을 한반도 전체규모의 종파속도구조대비의 연구를 위하여 예비적인 토모그라피(tomography) 역산을 실시하였다. 각 지진 관측점에서 측정된 종파의 상대적 도달시간차들은 최대 0.7초로 측정되었다. 경기육괴와 옥천대의 경계 근처의 관측점들에서 계산된 종파의 상대적 도달시간차들은 역방위각의 변화에 따라 비교적 큰 값의 변화를 나타내며 그 지역 지각 하부에 속도구조 이상체가 존재할 수 있음을 지시한다. 조사지역 상부 맨틀이 수평적으로 균질하다는 가정하에 지각 전체에 대한 토모그라피 역산 결과는 조사지역 북서쪽에 북동-남서 방향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종파 속도를 가지는 구조가 나타난다. 역산된 예비적 성격의 상대적 속도 구조이상체는 경기육괴와 옥천대의 경계를 따라 대비되는 듯한 경향을 나타낸다. 이번 연구에 사용된 블록의 크기나 위치 등에대한 입력 파라메터는 차후 자료가 충분히 집적될 경우 정밀분석을 위한 입력 파라메터로서 이용될 것이다.
P wave traveltime delays has been measured and a preliminary tomouaphic inversion has been performed using the data collected from the network deployed by Korea National University of Education in the southcentral part Korea. The maximum variation in relative traveltime residuals is almost 0.7 seconds. A large azimuthal variation in traveltime residuals is observed at the stations in the northwestern part of the study area. This might indicate the existence of lateral velocity heterogeneity beneath the study area. Although, the inverted tomographic image seems to be correlated with the tectonic boundary between Kyunggi Massif and Okcheon Belt, the confidence level is presently low. We should place on the importance of this study for finding preferable inversion parameters and predicting probable result. Better tomographic image of the study area can be obtained in the near future when the data are accumula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