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새로운 행정수도의 이전이 예상된 남한 중부 충청지방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우리는 이 지역에서 1996년 9월 이후 한국교원대학교 지진관측망을 설치하석 운영 중이며, 이 관측망 중 2개 관측소에서 기록된 60개의 지진자료를 바탕으로 확장 Coda 규격화법을 이용하여 QP-1 과 QS-1을 동시에 측정하였다. 부족한 자료를 보충하기 위해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관측망 중 한국교원대학교 관측망과 지리적으로 인접한 1개의 관측소에서 기록된 33개의 지진자료도 함께 분석하였다. 측정된 QP-1은 (1.9±3.0)×10-3에서 (5.4±1.5)×10-4으로, QS-1은 (2.4±1.4)×10-3에서 (6.3±1.1)×10-4으로 주파수가 3.0Hz에서 24Hz로 늘어남에 따라 줄어드는 주파수 의존적 특성을 보인다. 이 값을 주파수의 지수형태로 나타내면 QP-1=0.003f-0.62, QS-1=0.006f-0.071이다. 이 값들은 지진학적으로 안정한 전 세계의 다른 지역의 값과 유사하며 남한 남동부 지역값에 비해서는 다소 약한 주파수 의존을 나타낸다. 이는 고주파수에서 높은 Q-1값 때문이다. 남한 남동부와 충청 동부지역 간의 Q-1의 차이를 평가하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관측이 요구된다.

Recently Choongchung provinces in the central part of South Korea have received increasing attention because of the newly Planned administrative capital construction. In this area, a seismic network of Korea National University of Education has been installed since September 1996, and analyzed QP-1 and QS-1 by the extended Coda normalization method based on 60 events recorded by 2 stations of the network. To compensate for insufficient data, we combined the data from 33 events observed at 1 of the stations of the network of Korea Institute of Geology, Mining & Materials. Estimated QP-1 and QS-1 showed frequency dependence that decrease from (1.9±3.0)×10-3 and (2.4±1.4)×10-3 at 3.0 Hz to (5.4±1.5)×10-4 and (6.3±1.1)×10-4 at 24 Hz, respectively. Using a power law dependent on frequency, the best fit of QP-1 and QS-1 are 0.003f-0.62 and 0.006f-0.71 respectively. These values correspond to those of seismically stable regions, and are slightly less dependent on frequency than those of the southeastern part of Korea due to high Q-1 values in high frequencies. Further observations are required in the central part of S. Korea to evaluate the difference of Q-1 between central and southeastern parts of S. Korea.

• 경재복(한국교원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 | Kyung, Jai-Bok
• 김규동(한국교원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 | 김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