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반의 횡파 속도 단면은 주로 다운흘 탄성파 탐사에 의존해 왔으나 최근에 MASW와 같은 표면파 탐사방법과 SCPT와 같은 탄성파 콘 관입시험법 등이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비고결 퇴적물에서 다운홀 탄성파 탐사, MASW, SCPT 등을 사용하여 횡파 속도 단면을 구하고 이들을 시추조사 결과와 비교하였다. 그 결과 퇴적물상의변화와 횡파 속도 변화는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었으며, 세 가지 횡파 속도 단면 중 SCPT가 퇴적물상의 변화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SCPT 결과 퇴적층 내 약 8∼l2m 깊이에 주로 점토질 모래로 구성되어 있는 저속도 층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Multi-channel Analysis of Surface Waves (MASW) and Seismic Cone Penetration Test (SCPT) have been recently developed to obtain S-wave velocity profiles which were conventionally investigated by a down-hole seismic survey. For unconsolidated sedimentary sites, we studied these three methods, and compared the results with a drilling log. All the methods showed that the changes in the S-wave velocities were consistent with the changes in the sedimentary facies. In addition, the SCPT was most sensitive to changes in sedimentary facies among the three profiles. The results of the SCPT showed that there exists a low velocity zone, which is mainly composed of clayey sand, at the depth of 8∼12m in the sediments.

• 김현도(동아대학교 공과대학 토목해양공학부) | Kim, Hyun-Do
• 김진후(동아대학교 공과대학 토목해양공학부) | 김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