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야외학습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방안으로 자기 주도적 야외학습을 할 수 있도록 자료를 개발하고 이를 교육현장에 적용하여 학습자들의 학습능력 수준에 따른 학업 성취도와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것이다. 본 연구를 위해 부산광역시에 소재하는 고등학교 6개 학급 196명을 대상으로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은 각각 3개 학급씩 98명으로 선정하였으며, 종속변인인 사전 학업성취에서 수준을 구별하기 위해 사전검사를 가지고 각기 상위 25%를 상수준(24명), 중위 50%를 중수준(50명), 하위 25%를 하수준(24명)으로 상·중·하 수준으로 구분하였다. 야외 학습장은 교육현장과 가까운 부산광역시 남부 일원의 두송반도 지역, 송도 지역, 몰운대 지역을 중심으로 야외답사 코스를 개발한 후, 이를 자기 주도적 학습과 야외학습의 이론을 토대로 구안한 자기 주도적 야외학습을 위한 탐구모형에 적용하였다. 연구의 결과를 고려해 볼 때, 학습자 중심의 자기 주도적 야외학습은 학습자의 학업성취 수준에 관계없이 모든 학습자의 학업 성취도뿐만 아니라 자기 주도적 학습특성을 신장시키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plore the effects of self-directed field learning practices on student’s academic achievement and self-directed learning characteristics regarding the level of learning ability. To conduct this study, 196 students of high school students in Busan were chosen and parted into either the experimental group (98 students) or control group (98 students). Each group is classified into three categories: high level (24 students), middle level (50 students), and low level (24 students) according to the level of learning ability by the academic achievement pre-test. The areas chosen for experimenting this study range from Dusong peninsula, Molundae in Saha-gu, Songdo in Seo-gu, Pusan. Then the inquiry-model of self-directed field learning which focuses on learner-centered activity was designed based on theories concerning field learning and self-directed learning, and was applied to the experimental group. In conclusion, this teaching method using self-directed field learning is expected to improve academic achievement in science subject and increase students’ self-directed learning characteristics regardless of the students' level of academic achiev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