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지각 구조로 인한 이상 강진동 관측 및 해석
2007년 1월 20일 규모 4.8의 오대산 지진 관측기록을 사용하여 강진동 발생에 있어서 지각구조의 영향을 조사하였다. 이를 위하여 강진동을 발생시키는 위상을 규명하였으며, 지진위험성 평가에 있어서의 의미를 고찰하였다. 관측자료와 파형모사 분석 결과, 지각-맨틀 경계에서 반사된 파가 예상보다 큰 지진동을 발생시킴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와 같은 지진활동이 많지 않은 지역에서도 지진위험저감 연구에서 지각구조를 고려하여야 함을 보여주고 있다.
Ground shaking recorded during the January 20, 2007, ML 4.8 Odaesan earthquake (Korea) were used to investigate the role of the crustal structure in producing a strong ground motion, which includes the identification of the phases responsible for the strong ground motion and their implications for seismic hazard assessment. Analyses of strong-motion data together with waveform simulation revealed that critical and post-critical reflections from the crust-mantle boundary are responsible for the abnormal ground motions. This result demonstrates that the crustal structure should be taken into consideration in studies of seismic hazard mitigation even in the areas of relatively low seismic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