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지역을 포함하는 동해는 환태평양 화산 및 지진대 뒤쪽에 형성된 전형적인 후열도해이다. 기존 연구에 의하면 동해는 인장력을 받아 열리기 시작하여 현재 동해의 모습을 갖추었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이러한 동해의 지체구조 특성을 연구하기 위하여 선상에서 측정된 중 자력 자료 및 인공위성 중력 자료를 이용하여 울릉분지와 독도 주변 동해 지역의 지체구조 연구를 수행하였다. 3차원 심도역산 결과, 연구지역의 모호면은 13-25km정도의 심도를 갖으며 지각의 두께와 반비례하는 경향을 보여주었다. 또한, 동해의 확장과 함께 생성된 울릉분지는 인장력으로 인해 그 중심으로 갈수록 지각 두께가 감소하는 특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The East Sea including the area of this study is identified as a typical back-arc sea located in the backside of the Circum-Pacific volcanic and earthquake belt. Previous studies reported that the East Sea has begun to open by tensile force and formed its current shape. In this study, we investigate the regional tectonic structure of the East Sea using ship-borne gravity, magnetic, and satellite gravity data. The result of three-dimensional depth inversion shows that Moho depth of the study area is approximately 13-25km and inversely proportional to the thickness of the crust. In addition, as approaching to the center of the Ulleung Basin (UB), the thickness of the crust of the UB becomes thinner due to the extension caused by tensile force which had opened the East S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