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개최되는 '과학 축전'에서는 부스 운영 학생들의 안내 하에 다양한 과학 및 기술관련 워크숍, 시범 실험등의 활동이 제공된다. 본 연구는 과학축전에 참여한 부스 운영 학생들과 참여 관람 학생들의 인식을 탐색한 것이다. 연구대상은 6일 동안 축전에 참여한 부스 운영 학생 323명과 참여 관람 학생 495명이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설문지는 안광호와 박일우(2009) 및 이선경 외(2010)의 설문 문항을 수정 보완하여 완성되었다. 연구 결과로서, 학생들의 참여 배경, 참여 유형별 및 학교급별 교육적 경험에 대한 인식, 부스 운영 학생들의 과학탐구 경험에 대한 인식 등을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는 과학축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부스 운영 학생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해결하는 탐구 과정에 참여한 것을 의미 있는 경험으로 인식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비형식 과학교육으로서 공동체 기반 프로그램에 대한 의미와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Science festival' is an annual public event featuring a variety of science- and technology-related workshops and live demonstrations of experiments by student presenters. This study was to explore the student presenters' and student visitors' perceptions of the science festival. The subjects were 323 student presenters who managed laboratory booths and 495 student visitors who attended the festival for six days. We developed a questionnaire based on the modified items of ones both from Ahn & Park (2009) and Lee et al. (2010). Data included students' participation backgrounds, differences of their perceptions about the educational effects according to participation types and school levels, and student presenters' perceptions of scientific inquiry that they had through the preparation of the festival. Findings suggested that student presenters perceived their experience of preparing for the festival as meaningful scientific inquiry process such as asking and solving problems. Based on the results, discussion and implications for communitybased programs as an informal science education were presen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