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최근 2005년 1월부터 2010년 5월까지 발생한 한반도 중서부지역(36-37.8˚N, 126-128˚E)의 내륙 지진중 규모 2.2 이상의 17개 지진에 대한 단층운동의 해를 구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각 지진의 진앙을 재결정하고, 이를 기상청의 진앙자료와 비교한 결과 대부분 0.03˚ 이내로 대체적으로 유사한 값을 보인다. 진원기구해는 P파 초동극성을 이용하는 방법과 SH파의 극성 및 SH/P 진폭비를 추가하는 방법으로 구하였다. 대부분 주향이동 운동 혹은 주향이동성분이 포함된 사교단층 운동의 특징을 보이며, 주응력장의 P축은 동북동-서남서 혹은 동서 방향이 우세하게 나타난다. 진원기구해는 주로 북북동-남남서와 서북서-동남동 방향의 단층면 혹은 단층보조면을 보이는데, 이는 지표 주구조선의 전반적인 방향과 잘 일치한다. 따라서 진앙이 지표 선구조선과 잘 일치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소규모적으로 지표에 나타나지 않는 이 방향의 지각의 약대를 따라 활성화 했을 가능성이 크다. 또한 경기육괴와 옥천대의 지체구조구에 따른 응력장이나 단층면해의 차이는 나타나지 않으며, 전반적인 한반도의 응력장 분포와도 일치한다.
Focal mechanism solutions in the central and western areas of the Korean Peninsula (36-37.8˚N, 126-128˚E) were obtained from the analysis of the recent seventeen earthquakes (M≥2.2) which occurred from January, 2005 to May, 2010. The spatial differences between the epicenters recalculated by this study and those announced by the Korea Meteorological Administration are less than 0.03˚, indicating a small deviation. Focal mechanism solutions were obtained from the analysis of P wave polarities, SH wave polarities and SH/P amplitude ratios. The focal mechanism solutions show dominant strike-slip faulting or oblique slip faulting with strike-slip components. The P-axes trends are mainly ENE-WSW or E-W directions. The direction of fault plane and auxillary fault plane with NNE-SSW and WNW-ESE are almost parallel to the general trends of lineaments in the study area. The results also show that focal mechanism solutions and the main axis of stress field in the Kyonggi massif and Okchon belt are almost sa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