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최근 2005년 1월부터 2011년 3월까지 발생한 한반도 남서부지역(34˚N-36˚N, 126˚E-128˚E)의 지진 중 규모 2.0 이상의 22개 지진에 대한 단층운동의 해를 구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각 지진의 진앙을 재결정하고, 이를 기상청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진앙자료와 비교한 결과 대부분 0.05˚ 이내로 대체적으로 유사한 값을 보이나, 해안지역에서 관측망의 편중 혹은 부족으로 인해 약간 더 커진다. 진원깊이가 구해진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진원깊이 자료와 비교하면 최대 12.7 km 이내에서 다양한 차이를 보인다. 대부분의 진앙은 지구조선에 인접하여 분포한다. 단층면 해는 P파 초동극성을 이용하는 방법과 SH파의 극성 및 SH/P 진폭비를 추가하는 방법으로 구한 결과 대부분 주향이동운동 혹은 역단층 성분이 포함된 주향이동단층 운동의 특징을 보인다. 주 응력장인 P축은 동북동-서남서 혹은 동서 방향이 우세하게 나타나고, 이는 전반적인 한반도의 응력장 분포와 잘 일치한다. 단층면해는 주로 'NNE-SSW와 WNW-ESE 방향' 또는 'NE-SW와 NW-SE 방향'의 단층면과 보조단층면을 보이는데, 이는 지표의 지구조선 방향과 전반적으로 잘 일치하는 경향을 보인다.
Focal mechanism solutions in the southwestern region of the Korean Peninsula (34˚N-36˚N, 126˚E-128˚E) were obtained from the analysis of the recent 22 earthquakes (M≥2.0) occurred from January, 2005 to March, 2011. The spatial differences between the epicenters recalculated by this study and those by KMA (Korea Meteorological Administration) and KIGAM (Korea Institute of Geoscience and Mineral Resources) are less than 0.05˚, indicating a small deviation. However, they become a little bit larger in the coastal area due to a biased arrangement of seismic stations. Redetermined depths of hypocenters show a difference less than 12.7 km by comparison with the depth data announced by KIGAM. Most epicenters in inland area are located closely to the lineaments. Fault plane solutions were obtained from the analysis of P and SH wave polarities, and SH/P amplitude ratios. They show strike-slip faulting or strike-slip faulting with reverse components dominantly. The P-axes trends are mainly ENE-WSW or E-W directions. The direction of fault plane and auxiliary plane with 'NNE-SSW and WNW-ESE' or 'NE-SW and NW-SE' are dominant and almost parallel to the general trends of lineaments in the study a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