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명의 한국 중학교 과학 교사들의 과학 수업 경험에 대한 현상학적 분석
이 연구는 두명의 중학교 과학 교사의 과학 수업이 어떻게 한국의 독특한 교육 상황에 의해 영향을 받으며, 이러한 수업 경험이 그들에게 가지는 의미가 무엇인지를 알아보기 위한 현상학적 해석 연구이다. 특히 본 연구는 두 과학 교사가 어떻게 교수 방법을 선정하며 외부적인 상황 즉 교육과정, 학교정책, 환경, 문화, 학생들의 학습동기등이 어떻게 과학 교사들의 교수 방법, 수업 실제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중점을 두었다. 이 연구는 두 달간 대도시의 한 중학교에서 시행되었으며, 각 참여 교사에 대한 수업 관찰과 수업 관찰 후 이루어진 인터뷰가 주요 데이터로 사용되었다. 연구 결과는 현상학적 연구 방법에 의해 분석, 기록되었다. 이 연구의 결과는 첫째, 과학 수업에서 다루어야 할 과중한 교과 내용의 양과 제한된 수업 시간등의 외부적 요인들이 중등학교 과학교사들의 수업에 대한 신념이나 경험에 상관없이 수업의 형태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둘째, 사교육을 통해 이루어지는 학생들의 과학교과 선행학습과 학생들이 수업에 참여할때 나타나는 낮은 학습 동기가 각 교사의 교사의 역할에 대한 인식에 영향을 미치며, 궁극적으로 교사들의 교수 방법 선정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준다.
This study investigated how the unique educational contexts in the Republic of Korea (RK) impacted two science teachers' teaching practices in a public middle school and what the science teaching experience means to them. In particular, we explored how the middle school science teachers decide pedagogical approaches to use in their teaching based on classroom climate, students' attitude toward learning science, school curriculum and classroom culture. Using a phenomenological research approach, we analyzed classroom observation data and interview data to interpret the teachers' science teaching experience. Results of the study showed that the teachers' practice was dominantly affected by two external factors. First, the teachers' teaching practice was affected by the amount of science content knowledge they need to cover within a given class time. Second, the teachers' teaching practice was affected by students' attitudes toward science learning and their science preparedness in private tutoring centers. Implications of the study results are discussed in the pa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