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과학영재들의 소집단 활동에서 집단 내 의사소통 지위와 언어네트워크와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하여 과학영재들을 대상으로 5명을 한 단위로 하는 7개 소집단을 구성하고, 이들에게 지구의 밀도 구하기라는 주제로 토론활동을 하였다. KrKwic과 UCINET 6.0 for Windows를 활용하여 집단 내 의사소통 지위와 언어네트워크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집단 내 선도자의 언어네트워크는 방관자들에 비해 높은 단어 사용 빈도, 낮은 컴포넌트 비율, 높은 밀도를 나타내었다. 이는 선도자들이 방관자들에 비해 응집된 지식을 소유하고 있으며, 문제해결을 위해 방관자들보다 많은 양의 지식을 인출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런 결과는 과학영재들의 인지수준의 평가와 소집단 활동에서의 집단 구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The purpose of the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communication status in group and the semantic network of science gifted students. Seven small groups, 5 members in each, participated in small group activities, in which they discussed the calculation of earth density. Both the communication status in group and the semantic network of science gifted students were analyzed using KrKwic, Ucinet 6.0 for Windows. As a result, the semantic network of prime movers in group represented more frequently used words, lesser rate of component, and higher density than that of out lookers. It means that the prime movers have coherent knowledge compared to out lookers, and they output more knowledge for problem solving than out lookers. Therefore, the results of this study may be applied to evaluating the cognitive level of science gifted students and group organization for small group activ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