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중도입국 청소년의 공교육 제공을 위해 설립된 서울다솜학교에서 이중언어강사들의 역 할 수행을 평가해 보고 향후 이중언어강사의 효과적인 활용을 위한 방안을 탐색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결과 도출을 위해 서울다솜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근무 중인 일반교사, 그리고 근무경험 이 있는 이중언어강사 전체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활용하여 자기기입식 설문조사를 실시하 였고, 결과의 심층 해석을 위해 일부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서울다솜학교 이 중언어강사는 초등학교 교육지원을 위해 양성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자발적 적응기간을 거쳐 협력수 업, 상담지원, 생활지도, 통번역, 한국어지도, 모국어지도, 교무업무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었 으며, 이중언어강사의 역할에 일반교사 및 학생들이 영역별로 다소 차이는 보이나 대체로 만족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이중언어강사는 다양한 역할 수행에 의한 과도한 업무 가중을 호소하 였고, 고등학교 교육을 위한 교과목 연수 및 전문 상담 연수 기회 제공을 원하고 있었다. 또한 매년 재계약을 통해 학교 배치를 새롭게 받는 고용형태에 대해 불안함을 느끼고 있어 이들에 대한 개선 이 요구되었다.
The purposes of this study were to examine of role performance of bilingual lecturers in Seoul Dasom School established for the provision of public education to immigrated youths and to explore the measures of effective utilization of immigrated bilingual lecturers. For these purposes, a survey was conducted for the whole students, general teachers of Seoul Dasom School, and bilingual lecturers who had working experiences in there. A focus group interview was conducted as well. As a result, bilingual lecturers of Seoul Dasom School played various roles such as cooperative teaching, counseling supports, life guidance, interpretation/translation, Korean guidance, mother tongue guidance, school affairs, etc. after the period of voluntary adaptation. Both general teachers and students appeared to satisfy with the performance of bilingual lecturers, although there were some differences in role sectors. However, bilingual lecturers appealed their excessive job criteria and wanted to have opportunities of training to learn subjects and professional counseling so as to acquire professional knowledge and skills. In addition, they felt uneasiness toward employment contract renewed every year. For the better utilization of bilingual lecturers in Dasom School, above barriers need to be impro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