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Price (2001)의 이직인과모형을 바탕으로 작업치료사들의 직무지향과 이직의향의 인과성을 확인하 고자 한다. 연구방법 : 작업치료사협회에 가입된 작업치료사를 대상으로 설문지를 사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설문지 는 근무지향에 대한 문항들로 구성되어있으며, 수집된 자료의 기술통계 및 신뢰도분석을 알아보기 위해 SPSS Version 18.0 프로그램을 사용하였고, 작업치료사의 전문직, 조직구조, 직무, 이직 변인과 직무만 족도, 조직몰입도, 이직의향과의 인과적인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AMOS를 사용하여 구조방정식모형 분 석을 실시하였다. 결과 : 독립변수들 중 직업몰입도(β=.39), 자아권능감(β=.25), 절차정의(β=.14), 승진기회(β=.15)는 직무만족도에 유의한 인과 영향이 나타났으며, 분배정의(β=.26), 절차정의(β=.30), 승진기회(β=.23) 는 조직몰입도에도 유의한 인과 영향을 나타냈다. 최종 종속변수(이직의향)의 경우 직무만족도(β =-.13), 조직몰입도(β=-.73), 소명의식(β=-.25)과 유의한 인과 영향이 나타났다. 결론 : 본 연구의 바탕이 된 Price (2001)의 이직인과모형의 경우 작업치료사의 이직의향을 설명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론적 모델은 아니다. 하지만 본 연구의 결과 작업치료사의 이직의향과 많은 부분이 일치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작업치료사라는 직업적 특성으로 나타나는 이직요인들을 예측하고 이러 한 항목을 추가하여 Price (2001)의 이직인과모형을 수정한다면 작업치료사들의 이직을 미리 예방하여 이직을 적절히 조절하는데 있어 중요한 지표로 사용될 것으로 사료된다.

• 이기대(강원대학교 일반대학원 응급의료재활학과)
• 전병진(강원대학교 작업치료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