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본 연구에서는 치매특별등급을 판정받은 클라이언트에게 대상자 중심 접근법을 사용한 서비스를 제공하 였다. 가정 내 활동 수준 및 클라이언트에게 중요한 활동을 평가, 파악하여 중재 목표를 정하였고, 인지 수준 에 적절한 중재 접근 방법을 결정하였다. 이를 통해 클라이언트의 활동 수준과 수행 만족도의 변화를 측정하 였고, 치매특별등급을 판정받은 클라이언트를 대상으로 작업치료사의 역할에 대해 알아보았다. 연구방법 : 치매특별등급 판정을 받은 84세 여성으로 가정 내 일상생활활동 평가도구(Assessment of Home based Activities; AHA)와 캐나다작업수행측정(Canadian Occupational Performance Measure; COPM) 평가를 통해 가정환경 내 활동들의 독립성, 어려움, 안전성을 파악하고 클라이언트에게 중요한 활동을 파악하였 다. 이를 통해 계단 오르기, 현관출입하기 등 10 가지 활동들을 중재 목표로 정하였다. 인지수준에 맞는 적절한 중재방법 선택하기 위하여 알렌 인지 수준 판별검사(Allen Cognitive Level Screen; ACLS)를 평가하였다. 그 결과 치매노인의 기억력을 요구하지 않는 방법으로 가정환경 수정을 하였으며 중재를 실시한 내용, 종류와 사용법에 대한 보호자 교육을 제공하였다. 중재의 효과는 중재 직후 6개월 추적 조사를 실시하여 측정하였다. 결과 : 인지의 저하로 인해 수행에 감소를 보인 활동들의 독립성, 어려움, 안전성 점수가 중재 후 향상 및 유지 되었고 그 효과는 6개월 후에도 유지되었다. 수행 만족도 또한 향상되었다. 결론 : 대상자 중심의 접근법을 활용한 가정환경 수정과 보호자 교육을 병행한 중재법은 클라이언트의 활동 수준을 유지 및 증진 시키고, 수행 만족도를 향상시키는데 있어 효과가 있었다. 또한 치매특별등급 판정 을 받은 클라이언트들을 위한 케이스 매니저로의 작업치료사의 역할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