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cessarily Other: On the strategic application of ‘Otherness’ in the foreign expansion of Takashi Murakami and Cai Guo-Qiang
본 논문은 국제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일본의 무라카미 타카시와 중국의 차이 궈창이 전략 적으로 스스로의 ‘타자성’을 부각시키는 작품을 통해 해외 진출을 성공적으로 이룬 과정을 살피고 있다. 이는 에드워드 사이드가 말하는 오리엔탈리즘이 서양의 동양에 대한 통제 일뿐 아니라 동양 이 서양의 시각을 내재화시키는 측면이 함축됨을 보여주고 있다. 무라카미의 경우 미국진출을 염 두에 두면서 그 전까지의 시사적 작업에서 멀어지고, 현대일본의 특수층의 취미문화라 할 수 있는 오타쿠와 관련된 이미지들을 제작, 발표한다. 차이는 중국 미술계의 디아스포라라는 대대적인 이 주의 시절에 일본으로 이동하여, 중국의 4대발명품으로 일컬어지는 화약을 사용한 작업으로 자신 의 특수성을 각인시키는데 성공한다. 두 작가의 경우 모두 스스로가 개척해온 ‘타자 이미지’의 초 월을 통해 비로소 동양인 국제파 작가에서 단순히 ‘국제적’ 작가로 재인식될 수 있을 것이다.
In planning for the overseas expansion, Takashi Murakami and Cai Guo- Qiang had been successful in foregrounding their ‘Otherness.’ As Edward Said mentions how the Orientalism is a control over the consciousness of the Westerners towards the Orient, it could also be an internalized idea of the Orient itself projecting the Westernized vision. In Murakami’s case, when entering into the U.S. art scene, he has abandoned the previously established style of social criticism and implemented visual themes from Otaku culture, a characteristic part of contemporary Japanese culture. Cai moved to Japan during the era known as Chinese artistic diaspora and has successfully characterized himself by using gunpowder as his artistic medium, one of four major inventions by the ancient Chinese. In both cases, the artists will need to go beyond the image of ‘Otherness’ in settling their images as international artists and not as Asian artists in the international sce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