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문화적으로 적합한 교수법’(culturally relevant pedagogy)의 개념을 탐색하고, 이를 바탕으 로 한국의 다문화교육을 위한 시사점을 제공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이 글은 ‘문화적으 로 적합한 교수법’의 세 가지 요소 혹은 준거에 해당하는 ‘학업적 성공’, ‘문화적 역량’, ‘비판적 의 식’ 개념을 체계적으로 탐색하고, 이를 토대로 ‘문화적으로 적합한 교수법’을 실천하고자 할 때 유의 해야 할 사항에 대하여 검토해 보았다. 마지막으로 이 글은 한국 다문화교육의 상황과 맥락에 맞게 문화적으로 적합한 교수법을 적용함에 있어 고려해야 할 점이 무엇인지 논의하였다.
This study aims to analyze the idea of ‘culturally relevant pedagogy’ proposed by Ladson-Billings and to provide implications to multicultural education in South Korea. To accomplish the goal, this study investigates three tenets of culturally relevant pedagogy: academic success, cultural competence, and critical or sociopolitical consciousness, and then it reinforces original intention of each tenet for better practice. Finally, this study discusses what should be taken into consideration in order to practice culturally relevant pedagogy in accordance with contexts and circumstance of Korean multicultural educ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