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치유의 숲에서 다른 유형의 소리(무음, 자연, 음악, 아이들 노는 소리)가 방문객의 기분상태(Profile of Mood States: POMS)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하였다. 자료는 2012년 10월 중 장성 ‘축령산편백치유의 숲’ 내에 위치한 ‘치유필드’를 이용하는 231명의 방문객으로부터 수집되었다. 각 피실험자는 각기 다른 유형의 소리에 노출되었으며 실험용 소리가 장착된 헤드셋을 착용한 상태에서 설문에 답변하였다. 실험결과, 기대했던 대로 ‘아이들 노는 소리’ 노출 그룹이 타 그룹에 비해 높은 부정적 기분상태를 나타냈다. 그러나 예측과 달리 자연소리와 음악소리는 피실험자의 POMS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이러한 경향은 총 기분장애 점수(Total Mood Disturbance Score: TMDS)뿐만 아니라 요인별(불안, 분노, 활력, 피로, 혼란, 우울) POMS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났다. 또한 혼잡지각(Perceived Crowding)수준 과 TMDS(r=0.568) 및 하위 요인별 기분상태(r=0.331-0.571)간에 정적 상관관계가 있었다. 연구의 결과에 대한 토의와 더불어 관리적 차원에서 연구결과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This study compared the effect of different types of sounds(no sounds, sounds of nature, music, and sounds of children playing) on profile of mood states(POMS) in a healing forest. Data were collected from 231 respondents selected from among visitors to the 'Healing Field' in 'Jangseong Chukryongsan Pyeonbaek Healing Forest' in October, 2012. Each respondent was exposed to one type of sound . The results showed that there were differences in POMS among the different sound treatment groups. Sounds of children playing showed negative effects on POMS. Unexpectedly, however, sounds of nature and musical sounds had no effects on POMS. These tendencies were consistently found not only for total mood disturbance score (TMDS) but also for POMS by factors (i. e. tension, anger, vigor, fatigue, confusion, depression). Perceived crowding level was positively correlated with TMDS(r=0.568) and POMS by factors (range: r=0.331 - 0.571). This paper discusses the research results and suggests several managerial implica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