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색날개매미충은 국내에 2010년부터 발생하기 시작하여 2016년 11,276ha에 이르기까지 급속도로 확산되는 산림과 과수의 문제해충이다. 이 해충의 발생생태 및 방제방법에 관한 연구는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데, 본 연구에서는 부화하기 전의 알을 방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하여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수행하였다. 월동중인 알을 방제할 수 있는 자재로 친환경은 기계유유제, 일반재배는 클로르피리포스수화제를 선발하였다. 선발된 자재를 이용하여 적정 살포농도와 살포시기를 구명하고자 전남 구례 산동면의 산수유, 감나무, 그리고 가로수인 동백나무를 대상으로 기계유유제 10배, 20배, 클로르피리포스수화제 500배, 1,000배를 12월 하순, 2월 상순, 2월 중순, 2월 하순, 3월 상순까지 5시기에 각각 1회씩 처리하였고, 부화완료시기인 6월 중순에 가지를 채집하여 살란여부를 조사하였다.
알 방제효과가 높은 처리농도는 기계유유제 10배액과 클로르피리포스수화제 500배 처리가 가장 높았으며, 처리적 기는 3월 상순이었다. 즉 3월 상순에 기계유유제 10배액 처리시 단감과 동백에서는 전혀 부화하지 못했고, 산수유는 3.1%만 부화하였다. 클로르피리포스수화제 500배액 처리는 부화율이 단감 3.3%, 산수유 7.5%, 동백 10.5%가 부화하였 다. 산수유는 3월 하순에 개화하는데 기계유유제 10배액 처리시 약해가 다소 발생하였지만, 다른 작물은 약해가 발생하지 않았다.